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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동천은 지난달부터 진행한 2016년 하반기 공익인권단체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3건의 사업에 사업비를 지원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지원대상 사업은 △사단법인 아시아의창에서 진행하는 '타이마사지 업소 내 태국 이주여성 노동실태와 이동경로에 관한 기초조사' △서울복지시민연대의 '사횝고지분야 공익제보의 한계와 발전방안 모색' △동여수지역아동센터의 '성매매 쪽방촌과 결손가정 다문화 청소년 희망노래, 드림밴드' 등이다.
이들 3개 단체에는 최대 500만원씩 사업비가 지원되며 이후 단체가 해당사업을 운영하면서 공익법률 지원이 필요한 경우 논의 후 동천 공익변호사나 태평양 공익위원회 변호사가 프로보노(전문가 재능기부)로 참여해 지원할 계획이다.
동천은 2011년부터 매년 상·하반기 공모 방식으로 공익·인권단체의 공익활동 프로그램과 연구 사업비를 지원해 현재까지 총 36개 공익인권 단체를 지원했다. 동천은 이번 사업지원을 통해 마사지업소에서 종사하는 여성들의 인권침해 방지, 사회복지분야 공익제보 활성화 및 공익제보자 피해방지, 취약계층 아동·청소년들의 자존감 향상 등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동천은 2009년 법무법인 태평양이 설립한 공익법재단으로 소수자,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공익법률지원 활동과 사회공헌 활동을 수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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