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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대 로펌으로 꼽히는 '레이텀 앤 왓킨스'(이하 레이텀&왓킨스)는 27일 서울 여의도 국제금융센터에 서울사무소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조셉 비바쉬 변호사가 서울·도쿄사무소의 총괄 파트너 변호사직을 맡고 금융부문을 담당하며 한국업무를 총괄할 강성진 파트너 변호사와 기업부문을 담당할 김지현 변호사가 서울사무소 등록 대표변호사로 참여한다.
레이텀&왓킨스는 2200명 이상의 법률 전문가들로 구성돼 아시아 유럽 중동 미국 등지에서 법률자문을 제공해 온 로펌이다. 이 로펌은 글로벌 기업과 금융기관, 한국에서 역내외 투자를 제공하는 PE(프라이빗에쿼티) 스폰서에게 법률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특히 금융, 에너지,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미디어, 인프라, 생명과학, 반도체, 자동차 등 분야에서 전문역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한국에서는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물류기업 아펙스 로지스틱스 지분 43% 인수건 △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 등의 호주 익시스LNG(액화천연가스) 프로젝트 파이낸싱건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법원에 제기된 광학렌즈 관련 특허소송에서 서울반도체 대리 △한국중부발전, 삼탄 등의 인도네시아 치레본 1000㎿급 석탄화력 발전사업 투자건 등을 수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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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조셉 비바쉬 서울·도쿄 총괄파트너, 강성진 한국업무 총괄 대표변호사(금융), 김지현 서울사무소 등록 대표변호사(기업) /사진제공=레이텀&왓킨스 |
빌 보기 레이텀&왓킨스 회장은 "서울은 아시아지역의 대표적 금융중심지이자 경제성장의 원동력으로 한국은 아시아 및 전 세계에서 큰 영향력과 중요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서울사무소 개설은 한국과 전 세계에서 레이텀&왓킨스의 역량을 발휘할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바쉬 변호사는 "서울사무소는 아시아지역의 중요 이정표이자 레이텀&왓킨스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강성진 변호사는 "동아시아는 레이텀&왓킨스의 거래 및 분쟁관련 업무를 성장시킬 수 있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서울사무소는 장기성장을 위한 전략적 중요성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지현 변호사 역시 "커다른 혁신의 변화가 일고 있는 한국으로의 진출은 아시아에서 레이텀&왓킨스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레이텀&왓킨스 서울사무소는 프로젝트 개발, 금융업무 분야 입지강화, 아시아지역 인수합병, PE투자, 자금조달, 자본시장, 국제중재 관련 법률서비스까지 영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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