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앤장 사회공헌위원회

"벌써 네 번째 세미나에요. 앞으로 '아시아 리더십 트렉'과 김앤장이 함께 진행하는 공익 프로그램을 기획해서 실현해보고 싶어요"(지아웬 호이, 싱가폴 사회적기업가)

김앤장 사회공헌위원회는 지난 16일 미국 하버드 케네디 스쿨의 '아시아 리더십 트렉(Asia Leadership Trek, ALT)' 방문단을 초청해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7일 전했다.

하버드 케네디 스쿨의 공공리더십센터가 주관하는 아시아 리더십 트렉은 아시아 지역에 관심있는 이들이 모여 아시아 각국을 직접 찾아다니며 재능기부를 통해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는 글로벌 지식나눔 방문단이다. 아시아의 변화와 성장에 관심있는 전·현직 외교관, 국제기구 종사자, 법조인, 사회적기업 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젊은이들로 구성돼있다. 이번에는 12개 국적을 가진 20여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방문단이 한국을 찾았다.

방문단은 이날 서울 종로구 김앤장 법률사무소를 찾아 '아시아의 변화와 한국의 공공리더십, 사회적 책임'을 주제로 김앤장 사회공헌위원회와 논의를 나눴다. 세계 각국의 공공리더십 현황과 발전방향을 비롯해 법조계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NGO들의 공익활동 발전방향 등에 대해 토론했다.

이날 간담회를 주최한 목영준 김앤장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은 "사회공헌에 관심이 많은 이들이 참석한 만큼 어떻게 하면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왔다"며 "다양한 국적과 배경을 가진 전문가들이 상생과 상호번영, 사회적 책임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이어 "덕분에 사회공헌위원회의 활동 방향을 정하는데도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교류를 통해 더나은 사회공헌활동을 고민하고 발전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시아 리더십 트렉이 김앤장 사회공헌위원회를 찾은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지난 2013년 김앤장 사회공헌위원회가 후즈후리걸(Who's Who Legal)에서 10대 프로보노 선도 로펌으로 선정되면서 2014년 처음 방문한 이후 4년째 방문을 이어오고 있다.

방문단은 약 한 달간 한국을 포함해 일본,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을 방문해 각국의 정부, 국회, 교육기관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김앤장 법률사무소를 비롯해 국회, 삼성 등 기업과 비무장지대(DMZ) 등을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