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 신청 등 상장회사 관련 업무를 도와준다는 명목으로 코스닥 상장법인 3개 업체를 실질적으로 운영하는 사람에게서 2억원대 뇌물을 받아 챙긴 전 금융감독원 부국장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검사 최성환)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전 금감원 부국장 이모씨(62)를 구속기소했다고 20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2009년 지인에게서 소개받은 김모씨에게 "내가 그간 금감원에서 키운 직원들이 많이 있어 공시, 신청, 감리 업무 등 상장회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말하고, 2억원대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2010년 1월 김씨에게 "내가 빚이 많다. 나를 조금 도와줬으면 좋겠다"고 말하면서 금품을 요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씨는 2010년 1월부터 2011년 10월까지 김씨에게서 현금카드를 받아 총 7400만원을 쓰고, 2011년 9월부터 2013년 9월까지는 수차례에 걸쳐 현금 1억4800만원을 수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이씨는 1989년 증권감독원(현 금감원)에 입사한 뒤 총무국 등을 거쳐 부국장 등으로 재직하다가 2013년 6월 퇴직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검사 최성환)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전 금감원 부국장 이모씨(62)를 구속기소했다고 20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2009년 지인에게서 소개받은 김모씨에게 "내가 그간 금감원에서 키운 직원들이 많이 있어 공시, 신청, 감리 업무 등 상장회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말하고, 2억원대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2010년 1월 김씨에게 "내가 빚이 많다. 나를 조금 도와줬으면 좋겠다"고 말하면서 금품을 요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씨는 2010년 1월부터 2011년 10월까지 김씨에게서 현금카드를 받아 총 7400만원을 쓰고, 2011년 9월부터 2013년 9월까지는 수차례에 걸쳐 현금 1억4800만원을 수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이씨는 1989년 증권감독원(현 금감원)에 입사한 뒤 총무국 등을 거쳐 부국장 등으로 재직하다가 2013년 6월 퇴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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