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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스1 |
조계륭 전 무역보험공사 사장(63)이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심우정)는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조 전 사장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22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조 전 사장은 지난해 9월 8일 술에 취한 채 서울 서초구 올림픽대로를 운전해 가던 중 정차 중이던 화물차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조 전 사장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106%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와 동승자는 허리 등에 전치 2∼3주의 부상을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 화물차가 앞으로 밀리면서 앞에 정차해 있던 또 다른 화물차에 부딪혀 앞 차량의 운전자도 전치 2주의 부상을 당했다.
한편 조 전 사장은 3조 원대 대출 사기 파문을 일으킨 가전업체 모뉴엘에서 9000만 원 상당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징역 1년 6월 확정판결을 받고 지난해 6월 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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