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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법원 청사 |
국제형사재판소(ICC)의 고위급 지역협력 세미나가 이달 초 이틀에 걸쳐 서울에서 개최된다. ICC 고위급 지역회의가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법원은 4~5일 서울 쉐라톤서울 디큐브시티호텔에서 대법원과 외교부, 법무부, ICC 공동주관으로 '국제형사재판소와 아시아 - 정의, 책임, 예방에 대한 공동탐구'라는 주제로 제8차 고위급 지역협력 세미나가 열린다고 3일 밝혔다.
ICC 고위급 지역 세미나는 기존 당사국과 ICC간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지역그룹 단위로 개최되는 회의다. 2014년에는 아르헨티나, 가나, 나이지리아에서 2015년에는 코스타리카, 보츠와나에서 2016년에는 루마니아에서 각각 개최됐고 올해 들어서도 트리니다드토바고에서 회의가 열렸다.
고영한 법원행정처장이 개회식에서 환영사를, 양승태 대법원장이 만찬주재를, 권순일 대법관이 폐회식에서 폐회사를 각각 맡는다.
실비아 페르난데스 ICC소장, 정창호 ICC재판관, 송상현 전 ICC소장, 권오곤 전 ICTY 부소장, 오준 전 주유엔대한민국대표부 대사 등을 비롯해 아시아·태평양지역 고위급 대표단 인사들을 비롯해 아시아·태평양지역 10개국에서 대표단이 참석한다. 25개국 주한 외교단 역시 이번 세미나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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