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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은택씨./ 사진=뉴스1 |
차은택씨(48)가 회삿돈을 빼돌리기 위해 자금을 세탁한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검사 손영배)는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차씨를 추가 기소했다고 18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차씨는 2011년 6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배우자 등의 계좌로 들어온 회삿돈을 현금으로 인출해 자신의 계좌에 넣는 방식으로 4억5000만여원의 자금을 세탁한 혐의를 받는다. 차씨는 배우자 등을 직원으로 허위 등재해놓고 회삿돈 20억7800만원을 횡령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차씨는 지난해 11월 포레카 지분 강탈미수와 KT 낙하산 인사 등 사건으로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이중 KT 낙하산 인사 사건에서 차씨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공범관계다. 법원은 이 점을 고려해 차씨와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선고를 함께 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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