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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중앙지검 청사로 출근하며 차장검사들과 인사하고 있다. 윤 지검장은 이날 소속 검사들과 간단한 상견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윤 지검장의 요청으로 취임식은 생략한다. 2017.5.22/뉴스1 <저작권자 &#169;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윤석열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22일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윤 지검장은 이날 오전 8시50분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도착했다. 그는 첫 출근 소감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여러가지로 부족한 제가 직책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많이들 도와주시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국정농단,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재수사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았다.
윤 지검장은 이날 취임식을 생략하고 검사·직원들과의 약식 상견례로 대신하기로 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고검장이 맡아 왔던 서울중앙지검장에 윤 검사를 임명했다. 윤 검사는 차장검사급이었는데 이번 인사로 승진했다.
'돈봉투 만찬사건'으로 감찰 대상자인 이영렬 현 서울중앙지검장이 업무 일선에서 손을 놓으며 공백이 생긴 자리를 연수원 기수를 역전시켜 가며 메운 것이다.
이번 인사는 정부의 '재수사' 의지와도 맞물려 있다. 청와대는 윤 검사 임명에 대해 "중앙지검 최대 현안인 최순실 게이트 추가 수사 및 공소유지를 원활하게 수행할 적임자"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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