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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MB정부 블랙리스트' 피해 배우 문성근 18일 소환

[the L]

배우 문성근씨 /사진=최부석 기자

이명박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이 정부에 비판적인 문화·연예계 인사를 퇴출시키려 했던 이른바 'MB정부 블랙리스트' 사건의 피해자인 배우 문성근씨가 오는 18일 검찰 조사를 받는다.

국정원 정치개입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오는 18일 오전 11시 배우 문성근씨가 출석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국정원 개혁위원회는 지난 11일 이명박정부 시절 문화·연예계 블랙리스트를 공개했다. 당시 국정원은 82명의 인사를 정부에 비판적인 세력으로 지목하고 '좌파 연예인 대응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이들 활동에 불이익을 준 것으로 조사됐다. 배우 문씨를 비롯해, 소설가 이외수씨, 이창동 영화감독, 방송인 김미화씨 등 82명이 이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조사됐다.

국정원은 14일 이 사건을 검찰에 정식으로 수사의뢰했다. 검찰은 사건을 즉시 국정원 정치개입 전담수사팀에 배당하고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한편 문씨는 자신이 블랙리스트에 포함된 데 반발해 민·형사 소송을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지난 13일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정부, MB(이명박 전 대통령), 원세훈(전 국정원장)을 상대로 민·형사 소송을 진행할까 한다"며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소속 김용민 변호사가 (법적 대응을) 맡아주기로 했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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