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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무일 검찰총장/사진=김창현 기자 |
문무일 검찰총장이 마약류 범죄의 심각성과 관련, "개인은 물론 가정과 국가, 나아가 인류 전체를 파멸시킬 수 있는 인류 공동의 적"이라고 말했다.
문 총장은 21일 '제27차 마약류퇴치국제협력회의' 개회사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어 "각국의 독자적인 노력만으로는 마약류 범죄 현실에 대응하기가 어려워졌다"며 국제공조 강화를 강조했다.
대검찰청 강력부(부장 배성범 검사장)는 이날부터 이틀간 제주에서 이 같은 회의를 진행한다. 이번 회의에는 각국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인터넷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의 활성화로 진화한 마약류 범죄에 대한 대처 방안을 논의한다.
2015년 기준 전세계 인구 약 2억5000만명이 1회 이상 마약류를 투약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그해 약 19만명이 마약류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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