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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정유라 학사비리' 김경숙, 2심서도 징역 5년 구형

[the L] 특검 "공정성 형평성 침해한 중대 범죄"…김경숙 전 학장 "서로 아픔주는 상황 원망스러워"


김경숙 전 이화여대 신산업융합대학장./ 사진=뉴스1

정유라씨(21) 이화여대 학사비리 사건으로 기소된 김경숙 전 신산업융합대학장(62)에 대해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항소심에서도 징역 5년을 구형했다.

특검은 10일 서울고법 형사3부(부장판사 조영철) 심리로 열린 김 전 학장의 결심공판에서 "김 전 학장은 업무방해죄를 넘어 교육이 우리 사회에서 갖는 의미를 볼 때 공정성과 형평성을 침해한 중대한 범죄를 저질렀다"며 이 같이 구형했다. 

특검은 "김 전 학장은 이대 입시, 학사 비리와 관련한 피고인 중 가장 책임이 무거운 사람"이라며 "주범인 김 전 학장에게 법의 준엄함을 보여 학사업무를 방해하는 범행의 재발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전 학장은 최후진술에서 "학사관리를 냉철하고 합리적으로 대처하지 못한 것은 자책한다"면서도 "체육특기생에 관한 얘기는 했어도 정씨만을 위한 학사관리 부탁은 맹세코 한 적 없다"고 결백을 주장했다.

김 전 학장은 또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과 교수들이 증인으로 출석해 당시 상황과 다른 증언을 해 황당한 심정"이라며 "동료 교수로서 믿고 의지하면서 많은 시간을 함께한 사람들이 서로에게 아픔을 주는 지금 상황이 한없이 원망스럽다고"고 말했다.

김 전 학장은 최순실씨(61)와 최경희 전 총장(55), 남궁곤 전 입학처장(56) 등과 짜고 정씨를 이대에 부정입학시킨 뒤 각종 학사특혜를 제공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지난해 12월 국회 청문회에서 이 같은 비리가 없었단 취지로 위증을 한 혐의도 받는다.

김 전 학장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은 다음달 14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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