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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영달 전 의원./ 사진=뉴스1 |
제19대 대통령 선거 당시 불법 선거운동을 벌인 혐의로 기소된 장영달 전 의원(69)이 법정에서 혐의 대부분을 인정했다.
장 의원 측 변호인은 1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김진동)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공소사실 대부분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장 전 의원 측 변호인은 "피고인(장 전 의원)은 오랫동안 정치인으로 활동하면서 선거운동과 관련해 조심해 왔는데 공직선거법을 위반해 송구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고의로 법을 위반한 건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변호인은 "해당 포럼은 경선운동이나 선거운동을 위해 설립된 단체가 아니다. 장 전 의원은 자세한 활동을 알지도 못했다"고 했다.
장 전 의원은 지난 2월 문재인 당시 대통령 후보를 도울 목적으로 사조직인 '더불어희망포럼'을 설립하고 당내 경선과 선거운동을 벌인 혐의로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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