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태평양은 15일 구성원 회의를 열고 현재의 업무집행 대표변호사인 김성진 대표(59·사법연수원 15기)의 연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2015년부터 올해 말까지 3년의 임기를 채운 김 대표는 내년 1월부터 재차 3년간 임기를 개시한다.

김 대표는 경북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미국 워싱턴대 법학대학원에서 석사과정(LLM)을 마쳤다. 그는 군 법무관을 마친 후 1989년부터 태평양에서 변호사 생활을 시작하고 28년간 사회간접자본(SOC), 도시개발, 산업단지, 재건축·재개발, 국가계약 등 건설·부동산 부문의 전 분야에 걸친 업무를 수행했다. 이어 2013년부터는 업무집행 변호사로서, 2015년부터는 업무집행 대표변호사로서 업무를 맡아왔다.

김 대표는 그간 확고한 동업자 정신을 기반으로 하는 고객 중심 가치를 강조하면서 태평양의 지속 성장을 이끌어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대표는 이번 연임 결정 이후 "서로를 위해 헌신하는 동업자 정신은 다른 로펌과 구별되는 태평양만의 고유 가치로 이를 통해 정성과 실력으로 고객과 진정한 신뢰를 쌓아왔다"며 "이제 태평양은 전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할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새롭게 달려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