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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라틀리프 /사진=뉴스1 |
프로농구 삼성 썬더스의 외국인 선수 리카르도 라틀리프(29)가 귀화를 눈 앞에 뒀다.
법무부는 19일 국적심의위원회를 개최해 라틀리프를 체육 분야 우수인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현행 국적법에 따라 과학·경제·문화·체육 등 특정 분야에서 매우 우수한 능력을 보유한 사람이 한국 국익에 기여할 것으로 인정되는 경우 우수인재 특별귀화 제도를 통해 한국인이 될 수 있다.
미국 국적의 라틀리프는 2012년 미주리 주립대를 졸업한 뒤 프로농구 현대 모비스에 입단해 2014∼2015년 시즌 우승을 이끌었다. 라틀리프는 2015년 8월부터는 삼성 썬더스에서 활동했고 2014∼2017년 사이 두차례 최우수 외국인선수상을 받았다.
라틀리프가 한국인이 되기 위해 남은 관문은 면접 뿐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앞으로 남은 면접심사를 통해 국민으로서의 기본소양을 갖췄다고 인정되는 경우 최종적으로 우리 국적을 취득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라틀리프가 한국 국적을 취득할 경우 '외국국적불행사서약'을 통해 한국 국적과 외국 국적을 함께 보유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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