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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우리 아이, 안 잃어버리려면…

[the L] [Law&Life-'실종 아동' 없는 세상 ②] 아이 혼자 두지 말아야…아동교육 철저히·옷차림 숙지

/그래픽=이지혜 디자인기자

아동 실종은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지문 사전등록과 같은 제도를 잘 활용하면서 아동을 잘 챙기고 교육시키면 얼마든지 불상사를 막을 수 있다.

일단 집이든 밖이든 절대로 아이를 혼자 두면 안 된다. 아이가 잠든 틈을 이용해 가까운 곳으로 외출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잠에서 깬 아이가 집 밖으로 부모를 찾으러 나왔다가 길을 잃을 수 있다. 아이와 함께 외출했을 때도 마찬가지다. 혼자 화장실에 보내거나 심부름을 시켜선 안 되고, 차 안에 혼자 둬서도 안 된다. 

그렇다고 24시간 아이 손을 잡고 있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어쩔 수 없이 아이로부터 눈을 돌려 다른 일을 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를 대비해 실종아동 예방용품을 마련해두면 큰 도움이 된다. 아이가 어리거나 장애가 있어서 의사표현이 어렵다면 반드시 예방용품을 착용시켜야 한다.

실종아동 예방용품으로는 부모의 전화번호가 새겨진 팔찌부터 아이와 거리가 멀어지면 알림음을 울려주는 스마트밴드, 열쇠고리까지 다양하다. 부모의 연락처가 새겨진 액세서리를 쓴다면 바깥에 쉽게 드러나지 않게 옷 안쪽에 착용시키는 게 좋다. 부모 연락처가 그대로 노출될 경우 유괴에 악용될 소지가 있어서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가운데 경찰안전센터에서 지원하는 '안전드림'이 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의 신상정보를 등록할 수 있다. 아동이 실종됐을 경우 이 앱에 탑재된 신고,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공유 기능 등을 통해 초기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 이외에 아이가 가진 스마트폰 위치를 추적하거나 아이의 스마트폰이 부모가 설정한 '안전지대'를 벗어났을 경우 부모에게 문자메시지를 전송해주는 앱도 활용할 수 있다.

또 아이가 길을 잃었을 경우에 대비해 아이에게 꼭 가르쳐 둬야 할 내용들이 있다. 먼저 자기 이름과 나이, 집 주소, 부모 이름, 전화번호를 외우게 해야 한다. 쇼핑몰이나 공원에서 길을 잃었을 경우 제자리에 멈춰 부모를 기다리라고 가르쳐야 한다. 무작정 돌아다니다 보면 부모와 길이 엇갈려 더 찾기 어려워질 수 있다. 

도움을 요청하려면 경찰관이나 근무복을 입고 있는 안내직원을 찾으라고 일러둬야 한다. 이런 사람이 없다면 아이를 데리고 있는 아저씨, 아주머니에게 도움을 구하게 해야 보다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다. 반면 차에 태우려 하거나 엄마 친구를 사칭하며 접근하는 낯선 어른은 단호히 거부하고, 억지로 데려가려고 하면 소리를 지르라고 가르쳐야 한다.

이런 것들을 평소에 잘 외우고 있었어도 막상 상황이 닥치면 당황해 깜빡하기 쉽다. 아이와 함께 역할극 등을 하면서 미아가 된 상황을 구체적으로 연습해볼 필요가 있다.

아이가 그날 입은 옷, 키와 몸무게, 신체특징, 버릇 등을 기억해 두는 것도 중요하다. 만일에 대비해 아이들의 사진도 자주, 정기적으로 찍어둬야 한다. 아이들은 금방 크기 때문에 너무 오래된 사진은 미아 찾기에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 또 부모는 아이의 하루 일과를 자세히 알고 있어야 하고, 아이는 부모가 알고 있는 일과대로 움직이고 있어야 아이의 행방을 재빨리 알아낼 수 있다. 아이가 밖으로 놀러 나갈 때 누구와 어디로 가는지 반드시 부모에게 알려야 한다는 건 아무리 교육해도 지나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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