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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특검, 임윤수·송상엽 등 6명 특검보 추천

[the L] 文대통령, 15일까지 특검보 3명 임명…검사 출신·디지털 전문가 중심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을 수사할 허익범 특별검사가 1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사무실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홍봉진 기자

드루킹 김모씨 일당의 '댓글조작 사건' 수사를 이끌 허익범 특별검사(59·사법연수원 13기)가 12일 임윤수 변호사(49·27기)와 송상엽 변호사(49·군법무관 11기) 등 6명을 특검보 후보로 문재인 대통령에 추천했다. 문 대통령은 특검법에 따라 3일 뒤인 15일까지 이들 가운데 3명을 특검보로 임명해야 한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허 특검은 이날 오전 6명의 특검보 후보 명단을 청와대에 보냈다. 명단에는 임·송 변호사 외에도 김대호(60·사법연수원 19기)·김진태(54·26기)·최득신(49·25기)·김선규(49·32기) 변호사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가운데 송 변호사를 제외한 나머지 5명은 모두 검찰 출신이다.

법무법인 율촌 소속의 임 변호사는 충남 아산 출신으로 대신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2001년 검사로 임용돼 서울지검 동부지청, 춘천지검 영월지청, 부산지검 등을 거쳤다. 박근혜정부 말기인 2016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을 지냈다. 현직 검사 시절 첨단범죄 수사 경험이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앤장 법률사무소의 송 변호사는 대전 출신으로 대전과학고를 나와 서울대 전자공학과·법학과를 졸업했다. 1994년 군법무관 임용시험으로 법조계에 입문, 유엔 구(舊) 유고슬라비아 국제형사재판소 국제검찰청 부장검사 등을 역임했다. 한국해킹보안협회 자문위원을 지내는 등 디지털 증거분석 분야 경험이 풍부하다는 평가다.

광주 출신의 김대호 변호사는 서울중앙지검 조사부장 시절 언론노조·민주노총의 민주노동당 불법 후원 의혹 사건 등을 수사한 바 있다. 김진태 변호사는 서울 출신으로 검사 시절 행담도 개발의혹 사건 등을 수사했다. 법무법인 평강 소속 최 변호사는 경북 상주 출신으로 검사 시절 디지털 포렌식 분야 전문가로 불렸다. 법무법인 다전의 김선규 변호사는 광주 출신으로 대검 중앙수사부 검사 시절 박연차 정관계 로비 의혹 사건 등의 수사에 참여했다. 변호사 개업 후엔 국정농단 사건에서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을 변호하기도 했다.

허 특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특검보 후보 추천에 대해 "저와 현직때 개인적 인연이 있다든가 학연과 지연 등 요소를 일체 고려하지 않았다"며 "특검 업무를 수행하는 데 전문적인 지식과 경륜으로 도와줄 분을 가능한 한 모시려 했다"고 말했다.

수사팀장 인선에 대해서는 "오늘 오전 법무부에 수사팀장 후보 명단을 한 자리수 정도로 보냈다"며 "법무부가 생각하는 사람이 있으면 받아들여야 하지만 가능한 한 그 분을 해줬으면 하는 생각"이라고 했다. 이어 "이 역시 학교나 지역, 근무 등 개인적인 요소는 일체 배제했다"고 말했다. 앞서 허 특검은 신호종 전 대구고검 사무국장(55)을 수사지원단장으로 내정했다.

특검 수사팀 인선은 이르면 이번주 중 마무리될 전망이다. 허 특검은 "수사팀장과 함께 나머지 12명의 검사를 파견받게 돼 있다"며 "수사팀장이 선정되면 이분과 상의해 조속히 파견을 요청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사팀은 특검 1명과 특검보 3명을 비롯해 파견검사 13명, 파견공무원 35명, 특별수사관 35명 등 총 87명으로 꾸려진다.

한편 허 특검은 특검 사무실과 관련 "시설 설비 공사가 곧 시작될 것"이라며 "사무실이 완비되는 건 아마 6월20일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 특검은 최근 서울 강남역 인근 J빌딩 4개 층을 특검 사무실로 가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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