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문의 02-724-7792

법 뉴스

'장자연 리스트' 조선일보 사주일가 검찰 조사…방용훈 이어 방정오 소환

[the L](상보)대검 진상조사단,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 비공개 소환

미투운동과 함께하는 시민행동과 언론시민사회단체 소속 회원들이 5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 호텔 앞에서 열린 '장자연 리스트' 진상규명 촉구 기자회견에서 성역 없는 재조사를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법무부 산하 검찰과거사위원회는 배우 고 장자연 리스트 사건을 2차 사전조사 대상에 선정해 9년 만에 재조사를 진행키로 했다. 2018.4.5/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의 동생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이 고 장자연씨 사건과 관련해 검찰에 전격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방상훈 사장의 차남인 방정오 전 TV조선 전무도 곧 조사를 받게 될 예정이다. 조선일보 사주 일가가 검찰에 소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고 장자연씨가 유력인사들에게 성 접대와 술 접대를 강요당했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 중인 대검 진상조사단은 5일 오후 1시30분부터 4시30분까지 방용훈 사장을 비공개로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조사단은 방 사장이 2008년 가을 장씨를 만났는지 여부와 만남의 목적 등에 대해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단은 사건을 재조사하는 과정에서 방 사장이 2008년 가을 권재진 전 법무부 장관(당시 대검찰청 차장검사), 박문덕 하이트진로 회장과 함께 장씨를 만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 6월 당시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재판에서도 이 같은 증언이 나온 바 있다. 장씨 사건에 방상훈 사장이 관련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던 이종걸 의원이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을 받던 중 증인으로 출석한 하모 전 스포츠조선 사장이 "그 자리는 방용훈 사장이 주최한 자리였다"고 진술했다.

방 사장은 1년 전인 2007년 10월에도 서울 청담동의 한 고급 중식당에서 장씨와 자리를 가진 것이 2009년 경찰 수사에서 확인됐다. 그러나 검찰과 경찰은 방 사장을 조사하지 않았다.

조사단은 또한 방상훈 사장의 차남인 방정오 전 TV조선 대표이사 전무도 소환해 조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방 전 전무는 2008년 10월 장 씨와 술자리를 가진 사실이 확인됐지만, 경찰이 내사 종결하면서 사건이 마무리됐다.

장씨 사건은 장씨가 2009년 3월7일 사망한 후 기업인, 언론사 고위층 등 유력 인사들에게 수시로 성접대를 강요받았다는 유서가 공개돼 불거졌다. 그러나 검·경은 성접대 의혹을 혐의없음 처분했다.



페이스북 공유트위터 공유
목록
 
모든 법령정보가 여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