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문의 02-724-7792

법 뉴스

정준영 '성관계 몰카' 첫 재판 "혐의 인정…합의하고싶다"

[the L] "최종훈 등 공범 지목된 성폭력 사건과 함께 재판 받겠다"...다음 재판 6월14일

(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으로 촬영·유포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가수 정준영이 1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첫 공판준비기일에 출석하고 있다. 2019.5.10/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성관계 몰카(몰래카메라)를 촬영·유포한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씨가 10일 첫 재판에서 모든 혐의를 인정한다고 밝혔다.

정씨 측 변호인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판사 강성수) 심리로 열린 공판준비기일에서 "정준영 피고인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고 밝혔다. 이날 정씨는 피고인 출석 의무가 없는 공판준비기일임에도 직접 법정에 나왔다. 

정씨는 검은 양복을 입고 나와 굳은 표정으로 재판부 맞은편에 섰다. 짧게 자른 머리에 갈색 염색이 약간 남아있었다. 재판부가 인정신문에서 직업이 뭐냐고 묻자 "가수"라고 대답했다. 재판부에서 "국민참여재판을 원하지 않지요"라고 질문하자 "네"라고 대답했다. 그외 별다른 말은 하지 않았다. 

이날 정씨 측은 전 FT아일랜드 멤버 최종훈씨와 공범으로 지목된 성폭력 사건과 함께 재판받을 수 있게 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 사건은 현재 경찰에서 조사 중이며 최씨는 구속된 상태다. 재판부가 "검찰에서 추가적인 것에 대해 조사를 받았느냐"고 묻자 정씨는 "네 받았습니다"라고 대답했다.

재판부는 정씨 측 의견을 받아들여 성폭력 사건이 기소될 때까지 일단 기다리기로 했다. 정씨 측 변호인은 그동안 몰카 피해자들과 합의를 시도해보겠다고 했다.

재판부는 다음달 14일 오전 11시에 한 번 더 공판준비기일을 열기로 했다. 재판부가 다음 재판 날짜를 고지하고 재판을 끝내자 정씨는 자리에서 일어나 재판부를 향해 인사하고 퇴정했다.

정씨는 성관계 몰카를 찍어 가수 승리가 있는 카카오톡 단체대화방 등에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최씨와 공범으로 지목된 사건에서는 강원도 홍천과 대구에서 지인을 단체로 성폭행한 혐의 등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페이스북 공유트위터 공유
목록
 
모든 법령정보가 여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