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문의 02-724-7792

법 뉴스

윤석열 총장 후보, '검찰 개혁·적폐 수사·60억대 재산' 청문회 임박(상보)

[the L] 청문회 준비단, 국회에 인사청문요청서 제출

신임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된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이 지난 1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을 나서 차량에 오르고 있다./사진=뉴스1

문재인 정부의 두 번째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된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59·사법연수원 23기)의 청문회 준비단이 인사청문 요청안을 국회에 제출, 청문회가 임박했다. 윤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는 검찰 개혁·적폐 수사·60억대 재산 등이 주요 쟁점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20일 검찰에 따르면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 후보자 청문회 준비단이 제출한 인사청문요청안이 이날 오후 4시14분쯤 국회 의안과에 접수 완료됐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안이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내에 인사청문회를 마쳐야 한다. 부득이한 사유로 국회가 인사청문회를 마치지 못해 인사청문경과서를 송부하지 못할 경우 대통령은 10일 내 범위의 기간을 정해 국회에 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하고, 이 기간이 지나도 보고서가 송부되지 않으면 대통령은 후보자를 임명할 수 있다.

윤 후보자는 지난 18일 청문회 준비단을 꾸렸고 현재는 바쁘게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윤 후보자는 서울중앙지검에 국회 인사청문회 실무준비를 이끌 지원팀을 구성하고 별도 사무실은 만들지 않기로 했다. 팀장은 김창진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장이 맡는다.

지원팀은 윤 후보자가 현재 검사장으로 있는 서울중앙지검 현안과 그가 이전에 다른 청에서 담당한 사건들, 개인 신상 등 청문 질의 사안에 대한 업무를 담당한다. 김유철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장도 전반적인 정책 관련 업무를 돕는다.

그밖의 업무는 대검찰청에서 통상업무와 함께 지원한다. 문찬석 기획조정부장이 인사청문회 준비단장을 맡고, 김태훈 정책기획과장과 기획조정부 산하 정책기획과가 국회 관련 일정 업무를, 주영환 대변인과 대변인실이 언론담당 업무를 담당한다.

윤 후보자는 준비단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 아래, 총 인원을 10여명으로 꾸려 문 총장 때의 약 절반 수준의 검사가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문무일 검찰총장의 경우 후보자 지명 당시 부산고검장이었다. 당시엔 윤웅걸 전 대검 기획조정부장을 단장으로, 준비단 내부에 대검 주축의 △홍보 △기획총괄 △비전 △신상 4개팀이 서울고검에 차려진 바 있다.

한편 인사청문회에서는 검경 수사권 조정안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등을 비롯한 검찰 개혁에 관한 윤 후보자의 입장이 어떤 것인지에 대한 질문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윤 후보자가 이제껏 해 온 사건들도 함께 도마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 윤 후보자는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법농단 등 앞장서서 적폐 수사를 적극적으로 진행해왔다. 자유한국당 등 야당에서는 윤 후보자가 정치적 중립성을 잃었다거나 코드 인사라며 비판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윤 후보자의 60억대 재산에도 질문이 빗발칠 전망이다. 지난 3월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19년도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윤 후보자는 65억9076만원을 신고했다. 이는 전년 대비 1억5500여만원이 늘어난 것이다. 여기엔 배우자 명의로 된 12억원 상당의 서울 서초구 소재 복합건물(주택·상가)과 49억7000만원 상당의 예금이 포함돼 있다.

앞서 지난 17일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7월24일 임기가 끝나는 문무일 검찰총장 후임으로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을 지명했고, 국무회의 의결도 마쳤다.

페이스북 공유트위터 공유
목록
 
모든 법령정보가 여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