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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는 법에 관한 사무를 총괄하는 중앙행정기관으로 1948년7월17일 설립됐다. 법무부를 대표하는 직위가 법무부장관이다. 법무부 장관은 최고 사정기관인 검찰의 인사권을 가진 자리로, 검찰총장에 대해 수사지휘권을 행사할 수 있는 막강한 자리다. 정부 각료 중에서도 중요성이 크다.
최근 이 자리에 지명된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국민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조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신임을 받는 민정수석을 지냈고 검찰 개혁을 이끌 인물로 기대를 받고 있다.
하지만 딸의 의전원 입학과 장학금·논문 의혹, 펀드 투자 의혹 등이 불거지면서 10여건의 고소고발이 이어졌다. 결국 사건은 검찰로 넘어갔고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가 사건을 맡았다. 하지만 검찰은 사건을 특수1부에 재배당하고 청문회 전 압수수색을 통해 전격 수사에 나섰다. 전례가 없는 장관 후보에 대한 청문회 전 압수수색에 여야는 격하게 대립하고 있고 조국 후보의 청문회 개최는 불투명해졌다. 조국 후보발 여야 대결이 정국경색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정국을 뒤흔드는 이슈가 된 법무부장관. 초대부터 제66대까지 역대 법무부장관과 특징을 정리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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