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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종 대마 투약 혐의' CJ 장남, 국내 최대 로펌 김앤장 선임

[the L] 부친 이재현 회장도 지난 2013년 구속 기소됐을 당시 김앤장 선임

사진제공=이선호 CJ

해외에서 구입한 변종 대마를 몰래 들여와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CJ그룹 이재현 회장의 장남 이선호씨(29)가 국내 최대 로펌인 '김앤장 법률사무소' 소속 변호사들을 선임했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씨는 재판 대비를 위해 최근 김앤장 소속 변호인들을 선임했다. 그뿐만 아니라 다른 법무법인 1곳과 검사장 출신 변호사들과도 별도로 선임 계약을 맺었다.

이씨의 아버지인 이재현 CJ그룹 회장도 지난 2013년 횡령·배임·조세포탈 혐의로 구속기소 됐을 당시 김앤장에 변론을 맡긴 바 있다.

이씨는 지난 1일 오전 4시55분쯤 미국 LA발 대한항공 KE 012편을 타고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이씨는 항공화물 속에 180여 개의 액상 대마 카트리지 등 변종 대마를 숨겨 대량으로 가지고 들어오고, 대마를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 4월 초부터 지난달 30일까지 LA 등지에서 대마오일 카트리지를 수차례 투약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씨는 출장 차 LA에 갔다가 지인의 권유로 대마를 투약하고, 현지에서 대마 수십개를 구입해 국내로 들여온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이씨가 소지한 대마에는 카트리지형 외에도 캔디형, 젤리형의 변종 제품 수십여개가 있었고, 여러 점의 대마 투약 도구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일 수십개의 대마가 든 배낭을 메고 세관을 통과하려다 적발됐다. 이씨는 지난 3일 소변 검사에서 대마 양성 반응이 나왔고 검찰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추가 조사 다음날인 4일 오후 가족에게 알리지 않은 채 혼자 택시를 타고 인천지검에 찾아가 "자신으로 인해 주위의 사람들이 많은 고통을 받고 있는 것이 마음 아프다"면서 "법적으로 가능하다면 하루빨리 구속되길 바란다"는 의사를 밝혔다.

미국 컬럼비아대 금융경제학과를 졸업해 2013년 CJ제일제당에 입사했던 이씨는 바이오사업팀 부장으로 근무하다 최근 식품전략기획1팀으로 보직을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그의 입사는 CJ그룹 4세 경영의 시동으로 받아들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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