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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정경심 '비공개 재소환'…사모펀드·표창장 의혹 등 조사(상보)

지난 3일 소환한 후 이틀만에 다시 불러…지하주차장 통해 출입

검찰, 정경심 '비공개 재소환'…사모펀드·표창장 의혹 등 조사(상보)
조국 법무부 장관 /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조국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5일 검찰에 비공개 재소환됐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지난 3일 정 교수를 처음으로 비공개 소환조사한 지 이틀 만에 정 교수를 다시 불러 조사중이다.

이날 정 교수는 서울중앙지검 청사 1층 출입문이 아닌 지하주차장을 통해 검찰에 출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전날 사건 관계인의 공개소환을 전면 폐지할 것을 전국 검찰청에 지시한 바 있다.

검찰은 정 교수에 대한 첫 조사가 8시간만에 끝난 만큼 이날 혐의 전반에 대해 집중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우선 조 장관 일가가 투자한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 운영에 정 교수가 직접 개입했는지를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조 장관의 5촌 조카 조범동씨가 코링크PE와 코링크PE로부터 투자를 받은 업체들에서 72억 여원을 빼돌렸고 이 가운데 일부 자금이 정 교수측에 흘러들어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앞서 5촌 조카 조씨는 지난 3일 코링크PE 투자사인 WFM을 무자본 인수하고 허위공시를 통해 주가를 부풀리려는 시도를 한 혐의, 70억원대 횡령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바 있다.

정 교수는 딸의 의학전문대학원 입시를 위해 동양대 총장 표창장을 포함해 각종 증명서를 위조(사문서 위조 혐의)한 의혹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정 교수의 딸 조민 씨는 전날 한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표창장 등을 위조한 일이 없다'는 취지로 언급했다.

이밖에도 검찰은 정 교수가 증거인멸을 위해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빼돌리라고 지시했는지 여부도 캐물을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정 교수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는대로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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