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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억 공천사기' 양경숙, 이번엔 '아파트 사기'로 징역 2년 구형

'40억 공천사기' 양경숙, 이번엔 '아파트 사기'로 징역 2년 구형
라디오21 편성본부장 출신 양경숙씨. /사진=뉴시스

검찰이 아파트 계약서를 위조한 혐의로 기소된 라디오21 편성본부장 출신 양경숙씨(58)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양씨는 앞선 2012년 총선 과정에서 40억원대 공천 사기 사건으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인물이다.

서울서부지법 형사10단독 김병만 판사는 12일 사문서 위조 등 혐의로 기소된 양씨에 대한 결심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검찰은 양씨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선고 기일은 다음 달 7일 열린다.

검찰은 "양씨는 범행을 부인하고 반성하지 않고 있다"며 "동종 전력도 있고 재판도 수차례 지연시켰다"고 밝혔다.

양씨는 2012년 함께 살던 지인 A씨 아파트를 본인이 매입한 것처럼 계약 확인서를 위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가 자신에게 돈을 빌렸다는 내용의 차용증을 위조한 혐의도 있다.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던 양씨는 증거를 위조한 정황이 드러나 올 7월 법정 구속됐다. 법원은 양씨가 2012년 올린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게시글을 수정해 마치 당시 차용증과 계약확인서를 작성한 것처럼 증거를 조작했다는 내용의 탄원서를 참고해 구속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씨는 최후 진술에서 "사랑하는 지인과 싸우기 싫어서 법정에서 제대로 진술을 못 했고 재판에 나오기 싫었다"며 "목사님 말씀에 따라 (A씨의) 거짓 주장에 대해 고소하지 않았는데 후회된다"고 말했다.

인터넷 방송 '라디오21' 편성본부장 출신인 양씨는 2012년 민주통합당 비례대표 후보 공천을 받게 해주겠다며 지원자들에게 40여억원을 받은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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