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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김창현 기자 |
'서울역 묻지마 폭행' 사건 피의자 이모씨가 4일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심문)를 받는다.
서울중앙지법 김동현 영장전담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3시 상해 혐의를 받는 이씨에 대한 구속심사를 진행한다. 결과는 이날 밤 중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1시50분쯤 공항철도 서울역의 한 아이스크림 전문점 앞에서 30대 여성 A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사건은 A씨의 가족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피해 사실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자에게 A씨가 폭행을 당해 눈가가 찢어지고 얼굴의 광대뼈가 골절됐다는 내용이었다.
사건을 맡은 국토교통부 산하 철도특별사법경찰대는 추적 끝에 지난 2일 저녁 이씨의 자택에서 이씨를 검거했다. 철도경찰대는 구속영장 발부 여부가 결정되는 대로 이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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