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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천 인사' 문찬석 광주지검장 사의…'총장 지시' 거부 이성윤 비판


'좌천 인사' 문찬석 광주지검장 사의…'총장 지시' 거부 이성윤 비판
문찬석 광주지검장./사진=뉴스1



문찬석 광주지검장(59·사법연수원 24기)이 7일 사의를 밝혔다. 문 지검장은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을 공개 비판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문 지검장은 법무부가 검찰 고위 간부 인사를 발표한 뒤 바로 사의를 표명했다. 다만 법무부에 사직서가 접수되지는 않은 상태다.

문 지검장은 이날 인사에서 법무연수원 기획부장으로 전보됐다. 법무연수원 기획부장은 수사지휘권이 없는 보직으로, 문 지검장의 이동은 좌천성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문 지검장은 지난 2월 열린 전국 지검장 및 공공수사 담당 부장검사 회의에서 이 지검장을 공개 비판한 바 있다. 이 지검장이 당시 최강욱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기소 과정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의 지시에도 기소를 결재·승인을 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그는 '총장의 지시를 거부한 게 맞는가. 설명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사실상 이 지검장을 저격하는 질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지검장은 이에 대해 특별한 답변은 내놓지 않았다고 한다.

문 지검장은 윤 총장 인사청문회 준비추진단 단장을 맡기도 했다.

전남 영광 출신인 문 지검장은 서울 경기고,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제34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1995년 서울지검 의정부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검찰 내 금융범죄 수사 최고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지난 2013년 출범한 서울중앙지검 초대 증권범죄합동수사단 단장을 지냈다. 또 지난 2015년에는 금융범죄 중점 검찰청으로 지정된 서울남부지검에서 초대 2차장 검사를 맡았다.

서울동부지검 차장으로 근무한 2017년 말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실소유주 논란이 일었던 다스(DAS)와 관련해 '다스 횡령 의혹 관련 고발 사건 수사팀' 팀장을 맡아 수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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