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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추행 혐의를 받는 그룹 B.A.P 출신 힘찬(본명 김힘찬)이 지난해 11월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에서 진행된 8차 공판을 마친 뒤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
성추행 혐의로 기소된 보이그룹 B.A.P 출신 힘찬(31·본명 김힘찬)이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4단독(정성완 부장판사)는 24일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김힘찬에 대해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을 이수를 명령했다.
지판부는 "피해자로부터 용서를 구할 시간을 주겠다"며 법정구속하지는 않았다.
힘찬은 2018년 7월 24일 경기 남양주의 한 펜션에서 20대 여성 A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A씨는 힘찬과 지인 등 20대 남성 3명과 여성 3명이 함께 펜션에서 놀던 중 강제로 추행당했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조사한 증거들에 의하면 피해자 진술이 충분히 신빙성이 있다"며 "범행 경위와 내용을 비춰보면 죄질이 좋지 않고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했다"고 했다. 재판부는 범죄처벌 전력이 없는 점을 고려해 양형에 참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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