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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나온 삼성 사람들 "백신협상으로 화이자·모더나 가져왔다"

안중현 삼성 부사장

검찰 수사를 대비해 증거를 없애도록 지시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김태한 전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 대표이사, 안중현 삼성전자 부사장과 김동중 전 삼성바이오 재무이사에 대한 형사법정에서 '백신도입에 공이 있다'는 주장이 변호인을 통해 제기됐다.

1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5-2부에서 열린 첫 공판에서 변호인은 안 부사장을 위한 변론을 하던 중 "최근 백신 관련 협상을 총괄 기획해서 화이자 조기 도입을 하는 한편 모더나와 위탁생산 계약을 이끌어냈다"고 했다.

안 부사장이 'M&A 협상 전문가'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배경설명을 하던 중이었다. 변호인은 "안 부사장은 1986년 삼성전자 입사한 이후 1997년부터 M&A를 담당하고 있고 삼전 전략TF 팀장으로 근무하면서 최근 백신 관련 협상 총괄 기획해서 화이자를 조기 도입하는 한편 모더나와 위탁생산 계약을 이끌어냈다"며 공적을 강조했다.

이어 변호인은 "안 부사장은 지난 10년간 M&A 팀장으로서 약 25조 규모의 국내 딜 40여건을 성공시켰고 대표적으로 2014년, 2015년 한화, 롯데와 굵직한 M&A 성사시켰다"며 "하만도 인수했고 협상 전문가로 삼성바이오로 회계처리나 금감원 감리와는 무관한다"며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무죄를 주장했다. 변호인은 안 부사장의 증거인멸 혐의에 대해선 합병 협상이 중단돼 관련 자료를 폐기하도록 지시했을 뿐 수사와는 무관했다고 주장했다.

안 부사장은 검찰 수사를 대비해 증거를 없애도록 지시한 증거인멸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해 증거인멸 혐의를 받는 김태한 대표가 24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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