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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심, 두번째 보석 청구…지난달 구치소서 실신하기도

자녀 입시 비리와 사모펀드 의혹 등으로 기소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5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1심 결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불법 투자 혐의 등으로 1·2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고 구속상태에서 상고심 재판을 받고 있는 정경심 전 동양대학교 교수가 대법원에 보석신청을 했다.

법원에 따르면 정 전 교수는 변호인단을 통해 지난 10일 상고심을 담당하고 있는 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에 보석을 청구했다. 보석 사유로는 '건강 악화' 등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앞서 정 전 교수는 1심 재판 도중인 지난 2020년 1월에도 보석신청을 했으나 법원은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며 기각한 바 있다.

정 전 교수는 지난달 서울구치소 내에서 쓰러져 치료를 받기도 했다. 지난 2020년 9월 재판을 받던 법정에서도 어지럼증과 구토 등을 호소하며 쓰러져 병원으로 긴급 이송되기도 했다.

정 전 교수는 지난 2019년 10월24일 구속됐다가 200일만에 구속기간 만료도 석방된 바 있다. 이후 1심에서 징역 4년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형사소송법에 따라 대법원은 정 전 교수에 대해 오는 4월까지 구속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정 전 교수는 위조된 동양대 총장 표창장 등 허위로 작성된 서류 등으로 자녀들의 대학과 대학원 입시에 활용했다는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아울러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조카가 운영하는 사모펀드에 투자하면서 미공개 정보 등을 이용한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도 재판에 넘겨졌다.

1심은 정 전 교수에게 징역 4년에 벌금 5억원을 선고했다. 2심도 징역 4년에 벌금 5000만원을 선고한 바 있다.
검찰과 정 교수 측 쌍방 상고로 지난해 8월30일 사건을 접수한 대법원은 지난해 10월 상고 이유 등에 대한 검토를 시작했다. 보석신청이 접수된 지난 10일부터는 쟁점에 관한 재판부 논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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