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로고

법무법인 세종의 판교 분사무소인 '이노베이션 센터'가 설립 3년만에 변호사를 보강하고 사무실을 확장 이전했다.

세종은 최근 대기업이나 사모펀드, 벤처캐피탈의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나 인수·합병(M&A)이 활발해지는 추세에 따라, 늘어나는 법률 수요에 더욱 신속하고 종합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판교 분사무소를 유스페이스1 건물로 확장 이전했다고 8일 밝혔다.

세종은 2015년 8월 대형로펌 중 처음으로 판교에 분사무소를 개소했다. 앞으로 조중일 변호사와 이경돈 변호사를 중심으로 더욱 전문화된 법률 서비스를 제공해나갈 예정이다.

세종 본사에서 사모펀드(PEF) 등 재무적 투자자는 물론 다수의 대기업을 상대로 인수합병(M&A), 기업지배구조 등에 관한 자문을 제공하던 이호연 변호사도 앞으로 판교사무소에 상주한다. 박기훈 변호사가 합류해 블록체인, 데이터 등 분야에서 전문성을 보유한 정해성 변호사와 함께 기업들을 지원한다.

세종은 판교 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해 지난부터 IP(지적재산)그룹 소속 파트너 변호사들이 판교 분사무소에서 근무하면서 판교 지역 기업들의 IP 관련 이슈들에 즉각 대응을 하고 있다.

세종 관계자는 "판교 분사무소는 포티투닷, 버즈빌, 세미파이브 등 유망 스타트업 뿐만 아니라 카카오, 네이버 등 국내 대형 IT(정보기술) 기업부터 IMM인베스트먼트, 소프트뱅크벤처스, 미래에셋벤처투자와 같이 스타트업이나 IT 기업에 대한 투자를 주로 하는 재무적 투자자들까지 다양한 규모의 고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법률 자문을 제공하며 판교에 진출한 대형 로펌 중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

세종은 올해 상반기 카카오의 크로키닷컴 인수 거래와 카카오엔터프라이즈·카카오뱅크·카카오M의 투자유치를 자문했다. 네이버 기업집단에 대한 자문도 맡고 있다. 또 소프트뱅크벤처스의 Radish 투자, IMM인베스트먼트의 크래프톤, 위메프, 무신사 투자 등 시장에서 성공적인 투자로 평가 받는 중요한 거래도 자문했다.

세종은 코로나19로 온라인 세미나 개최를 활성화해 지난해 스타트업 지원 기관인 본투글로벌센터와 함께 'IP 세미나'를 시리즈로 제작해 세종 유튜브를 통해 공개하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조중일 변호사는 "이번 확장 이전 및 인력보강을 통해 매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쏟아지는 판교에서 더욱 신속하고 전문적인 법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수 있게 됐다"며 "비즈니스 현장에서 고객과 함께 호흡하면서 법률 시장에서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세종 판교 분사무소는 앞으로도 고객의 든든한 동반자로 함께 성장하고, 스타트업과 빅테크기업, IT 기업 등의 성장을 돕는 전진기지 역할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조중일 변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