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법무부 제공

법무부는 28일 정부과천청사 대강당에서 개최한 제77주년 교정의 날 기념식에서 황우종 교정위원중앙협의회장이 국민훈장 동백장을, 정병헌 서울지방교정청장이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

또 함웅(서울구치소), 나호견(청주교도소), 양현섭(전주교도소) 교정위원이 국민포장을 수상하는 등 수용자 교정교화와 교정행정 발전에 헌신한 39명이 정부 포상을 받았다.

윤석열 대통령은 격려메시지를 통해 "교정공무원은 우리 사회의 법질서 확립과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자유·인권·법치라는 보편적 가치를 기반으로 선진 교정행정 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것"이라며 "교정공무원의 근무환경과 처우 개선에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묵묵히 교정현장을 지켜온 동료 교정공무원과 교정참여인사분들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정의와 상식의 법치를 바탕으로 국민들께 세계 그 어떤 나라보다도 더 높은 수준의 교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교정의 날은 일제로부터 대한민국 교정행정을 회복한 것을 기념해 제정한 법정기념일이다. 일선 현장에서 수형자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헌신하는 교정공무원과 교정 참여 인사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교정의 참 의미를 되새기고자 마련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한 장관을 비롯해 신용해 교정본부장, 황 교정위원중앙협의회장, 이태희 대한민국재향교정동우회장, 유승만 교정공제회이사장, 최응렬 한국교정학회장, 이수정 교정개혁위원회 위원장, 최불암 제로캠프 이사장 등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