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법무부

'교정의 마더테레사'로 불린 김영희 청주여자교도소 교감이 수용자 교정교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11일 교정대상을 수상했다.

법무부는 이날 오전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제41회 교정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김 교감 등 교정공무원 6명, 교정참여인사 12명에게 시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김 교감은 31년 3개월 동안 교정공무원으로 장기근속하면서 수용자의 맞춤형 상담을 위해 △생애위기 상담사 △사회복지사 △심리상담사 등 다수의 상담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고 전문 심리상담을 제공해 수용자들의 심신안정과 교정교화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교감 외에 △김선원 서울구치소 교감(근정상) △김경섭 수원구치소 평택지소 교감(성실상) △박용상 대구교도소 교감(창의상) △김영남 광주교도소 식품위생주사(수범상) △조남일 제주교도소 교감(교화상)이 수상했다.

교정참여인사로는 15년 이상 매달 인천에서 경북북부제2교도소를 오가며 수용자 교정교화에 헌신해 온 안석봉 경북북부제2교도소 교정위원이 박애상을 받았다. △박종신 목포교도소 교정위원(박애상) △이순희 서울구치소·김명열 춘천교도소 교정위원(이상 자비상) △남인순 인천구치소·김인배 경북북부제3교도소 교정위원(이상 자애상) △김성만 부산교도소·장영각 대전교도소 교정위원(이상 공로상) △김갑종 통영구치소·문창현 순천교도소 교정위원(이상 봉사상) △김지만 천안교도소 교정위원(이상 장려상)도 수상했다.

류창현 국군교도소 군무원은 국군교도소 최초로 법무부에서 주관한 교정작품 전시회에 군수용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교정본부와의 협력체계를 강화한 공로를 인정받아 특별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