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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1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에 이른바 '강남 학원가 마약음료' 사건과 관련해 주의를 요하는 내용의 현수막이 걸려 있다. 검찰은 이날 '마약음료 사건' 일당에게 법정형이 가장 무거운 '미성년자 마약투약 혐의'를 적용해 재판에 넘겼다. 마약류 관리법 제58조는 영리를 목적으로 미성년자에게 마약을 제공하거나 투약한 자는 사형·무기 또는 10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2023.5.4/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서울 강남구 학원가에서 발생한 '마약음료'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보이스피싱 조직의 콜센터 운영책으로 활동한 40대 이모씨를 구속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서울중앙지검 마약범죄 특별수사팀(팀장 신준호 부장검사)은 22일 이씨를 범죄집단 가입·활동, 공갈미수,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경찰 단계에서 파악되지 않았던 이씨를 이달 5일 구속해 수사한 결과, 단순 조직원 모집책에 그치지 않은 소위 '콜센터' 운영책이었다"며 "이씨는 마약음료 범죄집단에 가담해 여러 형태의 인터넷상 공갈, 사기 범행을 기획·실현한 사실을 밝혀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마약음료 사건에 대한 피의자의 직접 연관성은 관련 공범 조사 등으로 추가검토가 필요해 계속 수사 중"이라며 "기존 조직원 외에 다수 조직원이 연계된 사실을 확인해 추적 수사 중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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