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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이 지난 17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 마련된 조은석 내란 특검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12·3 비상계엄 선포 관련 내란 및 외환 혐의를 수사하는 '내란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20일 김 사령관에게 2차 소환을 요구했지만 연기됐다. 김 사령관의 재소환 일정은 다음 주 중에 결정될 예정이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 17일 김 사령관을 일반이적 및 허위공문서 작성 등 혐의로 불러 평양 무인기 침투 작전 경위 등을 조사했다.
평양 무인기 침투 작전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를 위한 명분을 만들기 위해 평양에 무인기를 침투시켜 북한의 도발을 유도했다는 의혹이다. 김 사령관은 해당 작전을 직접 이행한 인물이다.
김 사령관 측은 이와 관련 "당시 작전 목적은 계엄과 무관하게 오물 풍선 대응이었다"며 "합참에 보고된 정당한 작전을 수행한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특검팀은 김 사령관에 대해 재조사를 거쳐 구속영장 청구 등 신병 처리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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