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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김광석 부인' 서해순씨 "경황 없었다" 반복…여전한 의문

JTBC 뉴스룸 서해순
/사진= JTBC '뉴스룸' 캡처

가수 故 김광석(1964~1996)의 부인 서해순(52)씨가 남편과 딸의 죽음에 관련한 미스터리에 대해 해명했다. 하지만 "경황이 없었다"는 말만 반복해 의문은 여전하다.

서씨는 25일 오후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앵커 손석희와 나눈 인터뷰에서 딸 서연의 죽음과 관련된 정황, 김광석의 저작권 관련 법적 소송, 김광석의 죽음과 이를 둘러싼 의문들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서씨는 2007년 사망한 딸 서연의 죽음을 알리지 않은 것에 대해 "자다가 갑자기 물을 달라고 하면서 쓰러져서 부르고 해서 병원에 데리고 갔고, 사망이라고 해서 놀라고 황당했다. 상황이 그래서 나도 엄마를 부르고 해야하는데, 아버지가 4월에 돌아가시면서 형제들과 사이도 안 좋고 소송이 안 끝나서 (부르기가)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적으로도 힘들 때였다. 애가 죽었다는 걸 알리는 게 겁도 났고 기회가 되면 알리려고 했는데, 같은 장애 아이 엄마들한테 전화해서 뭐하겠느냐. 방학 때였는데 다음이 크리스마스였다. 조용히 보내는 걸로 하고 장례식을 치렀다"고 설명했다. 또 자꾸만 뒤늦게 딸의 사망신고를 한 것에 대한 질문이 이어지자 "나는 경황도 없고 하고 싶지도 않아서 그런건데 그게 마치 큰 잘못을 한 것처럼 말하니까 (당황스럽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최근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가 만들어 개봉한 영화 '김광석'에 의해 김광석의 타살 의혹이 다시 증폭되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 서씨는 "모르겠다. 팬클럽 만나고, 20주기에 참석하고, 유통사를 만나고 하지만, 그런 부분에 대해서 얘기할 것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손 앵커가 김광석이 사망한 지 50분이 지난 119를 부른 것에 대해서도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간다고 하자 "중간에 방에서 나오니까 옥상 올라가는데 기대어 있었다. 살아있는 줄 알고 응급 처치를 했다. 50분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경황이 없으니까"라고 회상했다.

또 김광석 사망일에 "술 먹고 장난쳤다"는 말을 반복한 것에 대해서는 "정신이 없어서 이게 '너무 장난처럼 이게 무슨 일인지 모르겠다'가 와전된 거다. 이리 끌려 다니고 경찰서 불려다니고 상갓집에 있지도 못하고. 물어보는 말에 정신이 없으니까. 그런 얘기가 와전된 것 같다"고 말했다.

서씨의 오빠가 아래층에 함께 있었다는 사실로 오빠 역시 의심받고 있다는 지적에는 "그래서 바로 119를 부른 게 아니고. 오빠를 불렀다. 오빠가 잠옷 바람으로 같이 올라왔다"고 했다.

더불어 김광석의 사망일 당시 거실에 종류가 다른 담배 두 가지가 있어 방문객이 있었다는 의문에 대해서는 "나는 담배를 안 피우니 모른다. 누가 오셨었나, 새벽에?"라면서 "나는 모르겠다. 방에 들어가서 잤다"고 말했다. 이어 "저를 의심하면 끝도 없다. 제가 죽으면 제 죽음도 미스터리하게 되는 것이냐?"라며 헛웃음을 지었다.

서씨는 최근 영화 '김광석'이 화제를 모으면서 함께 여론의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이상호 기자는 '김광석'을 통해 1996년 당시 자살로 결론났던 김광석의 죽음이 타살이라고 주장하며 그 배후에 부인 서씨가 있음을 암시했다.

그뿐 아니라 이 기자는 지난 21일 유족들과 함께 서울중앙지검에 김광석의 딸 서연씨의 죽음에 대해 재수사를 요구하는 고발장을 제출했다. 검찰은 이를 받아들여 서울중부경찰서와 함께 수사를 진행 중이다. 서씨는 출국금지를 당한 상태다.

이에 따라 서씨도 서연양 타살에 대해 자신이 의혹을 받는 상황과 관련 최근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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