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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 뉴스

설연휴 '법정드라마' 정주행 어때요?

[the L]

가끔 혼자이고 싶을 때가 있다. "너 취직은 했니?" "결혼은 언제 하려고" "둘째도 낳아야지" 특히 일가 친족들이 모이는 명절 연휴엔 더욱 그렇다. 연휴 동안 재미도 있으면서 피가 되고 살이 되는 '법정 드라마'를 '정주행'해보는 건 어떨까. 설 연휴 동안 볼 작품으로 △슈츠 △굿와이프 △보스턴 리걸을 추천한다. 되도록 위험한 집 밖으로 나가지 않을 수 있도록 장기 방영된 '미드'로 선정했다.
USA 네트워크에서 시즌 7이 방영중인 슈츠.
◇슈츠(The Suits)

하버드 로스쿨 졸업자만 채용한다는 일류 로펌 피어슨 하드먼의 변호사 '하비 스펙터'가 천재적 기억력을 가진 고졸 청년 '마이크 로스'를 보조 변호사로 채용하면서 벌어지는 뉴욕 배경의 법정 드라마다. 대마초 밀거래를 시도하다 경찰한테 쫓기던 마이크 로스가 호텔에서 열리는 피어슨 하드먼의 면접장으로 피신, 한 번 눈으로 본 것은 잊어버리지 않는 기억력을 하비 스펙터에게 어필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USA 네트워크에서 2011년 6월 23일부터 방영돼 현재 시즌 7이 진행 중이다. 가브리엘 막트와 패트릭 J. 아담스의 브로맨스 연기가 일품. 한국에서도 리메이크돼 장동건, 박형식 주연으로 4월 방영될 예정이다. 

미국 CBS 법정드라마 '굿 와이프'
◇굿 와이프(The Good Wife)

로스쿨 졸업 후 13년을 평범한 가정주부로 살아온 알리샤 플로릭이 스캔들로 철창 신세를 진 정치인 남편 때문에 다시 변호사로 일하게 된 이야기를 그렸다. 미국 CBS에서 2009년 첫 방송돼 에피소드마다 호평을 받으며 2016년 시즌 7로 종영한 법정드라마다. 한국판으로도 만들어져 TVN에서 2016년 방영했으며 전도연, 유지태, 윤계상 등이 출연했다.

쿡 카운티 주검사장이던 남편 피터 플로릭은 섹스 스캔들과 횡령 의혹으로 수감된다. 아내 알리샤는 남은 가족의 생계를 잇기 위해 로펌에 들어가 고군분투하며 변호사 생활을 이어간다. 그러면서 알리샤는 독립적인 지위를 갖는 주체적 여성으로 거듭난다. 시즌1의 첫 장면과 시즌7의 마지막 장면의 대비는 강렬하다. 아치 판자비가 연기했던 칼린다 샤마의 캐릭터는 주인공보다도 매력적이다.
 
미국 ABC 방영, 보스턴 리걸.
◇보스턴 리걸

보스턴의 대형 로펌 '크레인 풀 앤 슈미트'를 무대로 그린 미국 ABC의 인기 법정드라마다. 미국 사회에서 주된 이슈에 대한 재판 과정을 그렸다. 광우병이나, 총기 소유, 사형제, 서브프라임 모기지 등 당시로서는 다소 무거운 사회적 이슈들이 다뤄지지만 사고뭉치 변호사 콤비 앨런 쇼어와 대니 크레인을 비롯한 코믹 캐릭터들로 무리없이 소화한다. 다만 등장인물의 뚜렷한 정치적 성향이나 동성애 요소가 삽입돼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성인 취향 작품이다. '앨리 맥빌' '프랙티스' 제작자인 데이비드.E.켈리가 제작을 맡았다. 시즌 5로 종영됐다.

에피소드 끝에 항상 두 주인공이 발코니에서 술을 마시며 사건을 되돌아보는 부분은 이 작품의 빼놓을 수 없는 재미거리다. 에미상(드라마부문) 남우주연상을 받았던 제임스 스페이더의 연기력도 발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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