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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들의 탈북 대학생 '멘토링'…세종 '나눔과이음'

[the L] [2018 대한민국 법무대상-공익상]

김용담 나눔과이음 이사장(전 대법관)/ 사진=나눔과이음 제공

법무법인 세종의 공익 사단법인 '나눔과이음'(이사장 김용담 전 대법관·사진)이 북한 이탈주민 지원사업으로 '2018 대한민국 법무대상' 공익상을 수상했다. 북한 이탈주민은 1990년대 중반 북한의 식량사정이 악화된 뒤 꾸준히 늘어나 지난해말 3만1339명에 달했다. 이 가운데 3576명이 미성년자다. 

나눔과이음은 탈북 청년들에 주목했다. 사회통합 차원에서 이들을 공동체에 편입시키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2014년 8월부터 '탈북 대학생 리더 양성 프로그램'을 시작한 배경이다. 나눔과이음이 이를 통해 탈북 대학생들과 세종의 변호사들을 멘토-멘티 관계로 엮어 학습지도와 정서적 지원을 제공했다.

이들에게 매년 장학금도 지원했다. 지난해까지 총 11명의 학생들이 매년 1인당 480만원을 지원받았다. 이밖에도 나눔과이음은 북한 이탈주민을 위한 대안학교인 '여명학교'에 매년 360만원씩 정기 후원하고 있다.

서유진 나눔과이음 변호사는 "2000년 이후로 급속히 증가한 북한 이탈주민은 국내에서 취업이 되지 않아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학생인 그 자녀들 역시 언어적 차이로 따돌림을 당하고 남북한 교과서의 수준 차이 등으로 공부에 어려움을 겪는 등 남한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올바른 진로를 계획하고 공부하는 데 경제적인 어려움을 해소해주고, 장학생 스스로가 다른 북한 이탈 중·고등학생들의 진로를 지도하는 역할을 하게 하는 등 수혜자가 아닌 멘토로서 통일시대 리더로 성장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세종은 북한 이탈주민을 위한 무료 법률상담과 공익소송도 수행하고 있다. 한빛종합사회복지관 부설 서울남부하나센터에선 매달 한차례 북한이탈주민들을 대상으로 △남한 사회의 법제도 및 체계 △북한 이탈주민의 법적 지위와 가족관계법 △근로기준법 생활법률에 대한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또 세종은 북한 이탈주민이 창업을 통해 자립할 수 있도록 '북한 이탈주민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열어 상금을 제공하고 창업에 필요한 자본을 무보증·무담보로 빌려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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