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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의 사건을 경찰에 문의하고, 건설업자로부터 골프 접대를 받은 의혹 등으로 청와대 특별감찰반에서 검찰로 원대 복귀한 김모 수사관에 대해 검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16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대검찰청 감찰본부는 최근 김 수사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하고 그의 휴대폰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김 수사관은 청와대 특별감찰반 소속으로 있으면서 경찰에 지인의 사건을 문의한 의혹으로 감찰 조사를 받다가 골프 접대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지난달 14일 검찰로 복귀 조치됐다.
김 수사관은 자신이 우윤근 주 러시아 대사의 비위 보고서를 작성했다는 이유로 청와대에서 쫓겨났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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