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문무일 검찰총장이 25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검찰역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무부 검찰 과거사위원회가 지적한 검찰 과오와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사진=뉴스1 |
문 총장은 25일 서울 서초구 대검 청사에서 열린 과거사위 권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문 총장은 이날 조사단 파견검사의 파견 결정과정과 선정과정에 대한 질문을 받고 "조사위원 선정에서 저희 의견을 제출해 채택된 것도 있고 채택 안된 것도 있었고, 조사위원회가 구성된 다음에 조사 단원을 선정할 때에도 의견을 각자 제출했다"면서 "서로 토론을 하면서 부적절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다 제외를 했고 수용할 수 있는 것과 조사위원회에서 수용할 수 있는 부분들을 또 합쳐서 수용했다"고 말했다.
이어 문 총장은 "주로 감찰 담당을 하거나 했던 분들을 중점적으로 제시를 했다"며 "그런 과정에서 부적절하다고 생각되는 사람은 서로 토의해서 빼내고 나머지 분들만 해서 처음 시작할 때는 내부 단원이 여섯 명으로 시작을 했다가 나중에 열두 명으로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앞서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은 25일 "김학의 사건과 청와대발 기획사정 중심에 있는 이모 검사가 해외로 1년간 연수를 떠난다"라며 "이 검사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곽 의원은 "대검찰청에 이 검사에 대한 출국금지 요청서를 제출했다"며 "이 검사가 1년간 해외 연수를 간다는 소문이 사실이라면 출국금지 요청의 필요성에 대해 잘 알고 있을 이 검사 스스로 당당하게 조사에 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