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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호철 대구고검장이 지난해 부산 연제구 부산고등검찰청에서 열린 '2018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를 경청하고 있다./사진=뉴스1 |
김호철 대구고검장(52·사법연수원 20기)이 사의를 표명했다. 후배인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59·23기)이 검찰총장 후보로 지명된 이후 선배인 고위 간부들 가운데 3번째 사의 표명이다.
25일 검찰에 따르면 김 고검장은 이날 검찰 내부 통신망 '이프로스'에 사직 의사를 밝혔다.
김 고검장은 "이제 25년여간의 검찰 생활을 마무리하려 한다"며 "지금 검찰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구성원들이 마음을 모아 역경을 헤쳐 온 검찰의 저력을 알기에 지금의 어려움도 잘 극복할 수 있으리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 김 고검장은 "아무쪼록 어려울 때일수록 검찰 구성원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바탕으로 일치단결해 나라와 조직을 위해 헌신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며 "검찰 조직을 떠나더라도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검찰과 검찰 가족 여러분들을 성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송인택 울산지검장(56·21기), 봉욱 대검찰청 차장검사(54·19기)은 윤 지검장의 검찰총장 후보 지명 이후 사의를 표한 바 있다.
앞서 송인택 울산지검장(56·21기), 봉욱 대검찰청 차장검사(54·19기)은 윤 지검장의 검찰총장 후보 지명 이후 사의를 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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