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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 9인분 배달…조국 부인·딸 압수수색 과정 지켜본 듯

[the L]조국 자택 8시간 넘게 고강도 압수수색…금고 열기 위해 외부 기술자도 동원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의 자택 압수수색을 시작한 가운데 23일 오전 서울 방배동 조국 장관의 자택 앞에서 취재진들이 대기 하고 있다.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현직 법무부 장관에 대한 검찰의 사상 첫 압수수색이 8시간 넘게 이어지고 있다. 이번 압수수색은 조국 법무부 장관 자택 내 금고를 열기 위해 금고 따는 기술자까지 동원하는 등 고강도로 이뤄졌다. 조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와 딸 조모씨가 이를 지켜본 것으로 전해진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23일 오전 9시쯤부터 서울 서초구 방배동의 조 장관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에 돌입했다. 약 8시간이 경과한 오후 5시 쯤 검사와 수사관들이 압수물들을 차량에 실을 준비를 하고 있다.

압수물 중에는 조 장관 자택 내 금고에 보관됐던 물품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금고를 열기 위해 압수수색 진행 도중 외부에서 금고를 따는 기술자를 부르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압수수색 시간이 예상보다 오래 걸린 것으로 전해졌다.

점심 시간이 지난 오후 2시30분 쯤에는 조 장관 집으로 중국 음식이 배달되기도 했다. 배달원은 9인분의 음식을 배달했다며 자택 내부에 "중년 여성 한명과 젊은 여성 한명이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정 교수와 딸 조씨가 압수수색 과정을 지켜보며 자택에 머문 것으로 알려졌다.

조 장관은 압수수색 실시 직전인 오전 8시45분쯤 경기도 과천 정부종합청사로 출근하기 위해 자택을 떠났다. 검찰이 조 장관 출근 직후 압수수색 시점을 잡은 것으로 관측됐다.

한편 압수수색이 진행되는 동안 보수단체회원이 '사퇴가 정답'이라는 현수막을 들고 와 소동을 벌이기도 했다. 강용석 변호사와 신동욱 공화당 총재도 현장을 찾아 보수단체 회원들과 압수수색 현장을 지켜봤다.
 
조 장관 가족의 이웃인 아파트 주민들도 압수수색 현장에 몰려들어 "검찰 수사가 얼른 마무리됐으면 좋겠다" "진실이 밝혀졌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나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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