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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백원우 특감반원' 조문…검찰 압박수사 논란엔 묵묵부답(상보)

[the L]과거 근무연…두시간 반 가량 빈소 머물며 애도

윤석열 검찰총장이 2일 오후 6시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에 마련된 A수사관의 빈소에 들려 조문하고 귀가하는 모습/사진=최민경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검찰 수사를 앞두고 숨진 채 발견 된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실 특별감찰반원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윤 총장은 2일 오후 6시30분 쯤 침통한 표정으로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에 마련된 A수사관의 빈소를 방문했다. 강남일 대검 차장 등 대검 참모 검사장들도 윤 총장과 함께 조문했다.


오후 9시까지 약 두시간 반 가량 빈소에 머무르며 A수사관의 죽음을 애도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한 윤 총장은 조문을 마치고 나오면서 "유서에 총장님께 가족들을 배려해달라고 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는지", "검찰 압박수사 의혹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는지" 등의 질문에 아무 답도 하지 않고 굳은 표정으로 빈소를 떠났다.


윤 총장은 과거 A수사관과 같은 수사팀에서 근무해 매우 가까운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A수사관의 능력을 높게 평가해 각별히 아꼈다는 후문이다. A수사관이 극단적 선택을 한 소식을 듣고서 매우 상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A수사관은 윤 총장에게 "총장님에게 죄송하다. 가족들을 배려해달라"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동부지검 소속 A 수사관은 전날 서울 서초구 소재 한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수사관은 이날 오후 6시 서울중앙지검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할 예정이었다. A수사관은 특감반실에 근무할 때 일명 '백원우 특감반'이라고 불렸던 별도의 팀에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원우 특감반 중 일부는 지난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울산에 내려가 김기현 당시 울산시장 측근 수사상황을 점검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A수사관은 현재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황운하 대전지방경찰청장(당시 울산지방경찰청장)과 송철호 울산시장의 장어집 회동과 관련된 인물로 전해졌다.

검찰은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의 이른바 '별동대' 소속 핵심 인물로 숨진 특감반원이 진상규명의 '키'를 쥐고 있다고 판단하고 그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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