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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I.O.I 최종 데뷔멤버도 투표 조작 판단

[the L]최종 생방송 투표결과집계도 조작된듯


서울 마포구 CJ ENM 사옥의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시청자 투표수 조작 의혹 등으로 논란을 빚은 '프로듀스 101'이 전 시즌 조작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검찰이 시즌1 데뷔 그룹인 I.O.I 최종 멤버의 투표 순위도 조작됐다고 판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안준영PD와 김용범CP 등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시즌1 당시 4차 생방송 투표결과집계가 조작된 정황을 포착했다.

검찰에 따르면 프로듀스 101 시즌1 메인 PD였던 안PD는 2016년 4월경 마지막 생방송에서 사전 온라인투표 및 생방송 문자투표 결과와 다르게 투표결과 득표수를 조작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검찰은 안PD가 데뷔를 할 수 있는 순위인 11위 안에 있던 연습생 1명을 순위 밖으로 밀어내고 11위 밖에 있던 연습생 1명을 순위 안으로 들여넣은 것으로 봤다.

하지만 이같은 혐의는 안PD 공소장에선 빠졌다. 실제로 투표결과집계 업무를 담당했던 인물이 안PD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안PD에 대한 검찰의 불기소이유서를 보면 당시 안PD는 생방송 중계차에서 촬영분을 편집해 방송 송출 업무를 보고 있었다. 안PD도 검찰 조사 과정에서는 당시 투표결과집계 업무를 담당하지 않아 집계결과를 조작한 사실이 없으며 투표결과가 조작됐다는 사실도 이번 검찰 조사를 받으며 알게 됐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에 따르면 당시 투표집계결과를 조작한 이들은 한동철 CJ ENM CP와 박모 메인 작가였다. 이들은 검찰 조사에서 자신들이 당시 투표결과집계 업무를 담당했고 안PD는 당시 해당 업무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안PD의 진술이 한CP와 박 작가의 진술과 일치하고, 달리 안PD가 4차 투표집계결과를 조작했다고 볼만한 증거가 없어 해당 혐의에 대해선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한CP는 1998년 엠넷에 입사해 '스쿨오브락', '서인영의 카이스트', '쇼미더머니', '언프리티랩스타' 등 인기 프로그램을 잇달아 제작해 왔다. 그는 지난 2017년 YG엔터테인먼트로 이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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