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6일 오전 경기도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2020.1.6/사진=뉴스1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6일 검찰인사위원회 소집 요청 여부를 묻는 질의에 말을 아꼈다.
추 장관은 6일 오전 9시쯤 정부과천청사 출근길에서 "윤석열 검찰총장과 (비공식) 상견례가 지연되는 이유가 있나" "검찰인사위원회 소집을 요청했나"는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청사로 들어갔다.
검찰청법 35조에 따르면 검사의 임용, 전보, 그 밖의 인사에 관한 중요 사항을 심의하기 위해 법무부에 11인으로 구성된 검찰인사위원회를 둔다. 대통령령인 검찰인사위원회규정에 따르면 위원회 회의는 법무부 장관의 요청에 따라 위원장이 소집한다.
추 장관이 지난 2일 임명되면서 이번주 안에 검찰 인사가 단행될 전망이다. 법조계에서는 추 장관이 현재 공석인 검사장급 이상 고위 간부 자리를 채우는 것과 더불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수사팀 등을 교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공식적으로 이번 인사의 명분은 공석으로 남아있는 검사장급 이상 고위직을 채우는 데 있다. 현재 고검장급으로는 대전·대구·광주고검장 자리가 공석이다. 검사장급으로는 부산·수원고검 차장 자리가 비어있다. 여기에 박균택 법무연수원장도 지난 2일 사의를 표명하면서 7석이 공석인 상태다.
추 장관은 이날 법무부 간부들로부터 첫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이른 시일 내 윤 총장과 비공식 상견례를 하고, 그 전후로 검찰위원회를 소집해 검찰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추 장관은 이날 법무부 간부들로부터 첫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이른 시일 내 윤 총장과 비공식 상견례를 하고, 그 전후로 검찰위원회를 소집해 검찰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