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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심 "표창장 파일, 데이터 백업때 휴게실 PC로 옮겨졌다고 추정"

정경심 "표창장 파일, 데이터 백업때 휴게실 PC로 옮겨졌다고 추정"
정경심 동양대 교수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강사휴게실 PC에서 표창장 파일이 발견된 이유를 설명해달라'는 재판부 요청에 "업무용 PC 데이터를 백업하는 과정에서 (정 교수도 모르게) 옮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2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5-2부(재판장 임정엽) 심리로 열린 정 교수의 속행 공판에서 정 교수측 변호인은 정 교수가 쓰던 PC에서 표창장 파일이 나온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재판부는 정 교수측 변호인에 "PC에 누가 백업을 했는지 아니면 전체 파일을 백업했다는건지 집에서 쓰려고 선별해 가져갔다는 건지 설명이 전혀 없다"고 지적했다. 앞서 재판부는 직전 기일에서 이달 16일까지 구체적인 설명을 담은 의견서를 내달라고 요구했는데, 여전히 의문점이 해소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이에 변호인은 "그걸 저희가 알지 못해 '추정된다'고 썼다"면서 "자꾸 검찰이 석명(사실을 설명하여 내용을 밝힘)요구를 하는데 기본적으로 형사소송이라는 것이 기소하면 검찰이 입증해야 하는거지 민사소송처럼 계속 주고받고 석명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기억이 안 난다거나 모른다고 하면 객관적 판단은 저희가 한다"며 "가능성을 이야기하는데 가능성을 우리가 다 심리할 수 없어 피고인의 기억을 들으려고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변호인은 "피고인은 알 수가 없다. 전혀 기억을 못한다"고 답했다.

재판부는 정 교수측이 검찰 수사 과정에서 낸 표창장 사진 원본파일을 언급하며 "사진파일을 피고인이 가지고 있는 건 분명한데, 어디서 냈는지 이 파일을 누구한테 받았는지 의견서를 내달라"고 재차 요구했다.

정 교수측은 동양대 직원과 통화 내용에서 언급한 '인주가 번지지 않은 수료증'을 현재고 가지고 있는지 확인해달라는 재판부의 석명 요청에도 "어디 있는지 모르겠다"는 취지로 의견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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