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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사흘만에 이재용 부회장 재소환…불법 합병 의혹 정조준


검찰, 사흘만에 이재용 부회장 재소환…불법 합병 의혹 정조준
2박 3일 간의 중국 출장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9일 오후 강서구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귀국하고 있다.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사흘만에 검찰에 다시 나와 조사를 받고 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부장검사 이복현)는 29일 오전 이 부회장을 소환해 조사 중이다. 이 부회장은 지난 26일에도 약 3년만에 검찰에 불려와 13시간 가까이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이 부회장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배임,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 중이다. 이 부회장은 지난 검찰 조사에서도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 및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있었던 불법 의혹 등에 대해 조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 및 합병 관련 의혹을 약 1년6개월간 수사해 왔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은 지난 2015년 5월 합병했다. 합병 비열은 삼성물산 주식 1주 대 제일모직 주식 0.35주였다. 결과적으로 제일모직 주식 23.2%를 보유 중이던 최대주주인 이 부회장의 그룹 지배력이 강해졌다.

검찰은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가 이뤄진 이유도 최종적으로 이 부회장의 그룹 지배력 강화와 경영권 승계를 위해서라고 보고 있다. 이 과정 전반에 과거 미래전략실이 개입했고 그 내용이 이 부회장에게도 보고됐을 것이라는 게 검찰 측 시각이다.

검찰은 이같은 의혹을 입증하기 위해 올해 들어 과거 미래전략실 고위 간부들을 계속해서 소환해 조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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