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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여자친구를 살해한 뒤 시신을 집 밖으로 던진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1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1.11.19/뉴스1 |
서울 서초동의 한 아파트에서 동거하던 여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 남성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19일 살인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A씨에 대해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을 결정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살인 혐의 현행범으로 A를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은 법원에 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A씨는 17일 오후 8시30분경 서초구 서초동 한 아파트에서 함께 살던 여성 B씨의 복부를 흉기로 수차례 찌르고 아파트 19층에서 떨어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 소방서 출동 당시 B씨는 심정지 상태였다.
숨진 B씨가 헤어지자고 하자 격분한 A씨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범행 직후 112에 전화해 극단적 선택을 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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