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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하나은행 컨소시엄 무산 무마' 곽상도 재소환

(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이 20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 관련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1.12.20/뉴스1

검찰이 대장동 민간개발업자 청탁을 받고 하나은행 컨소시엄 무산 위기를 무마해준 의혹을 받는 곽상도 전 의원을 재소환했다. 지난달 곽 전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후 처음으로 이뤄지는 소환 조사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개발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차장검사)은 24일 오후 곽 전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다.

곽 전 의원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혐의를 받는다. 하나은행 컨소시엄이 무산될 상황에 놓이자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의 청탁을 받고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에 영향력을 행사해 무산 위기를 무마해줬다고 검찰은 보고 있다.

검찰은 곽 전 의원 아들이 화천대유에서 근무하고 받은 퇴직금 50억원(실수령액 25억원)이 청탁의 대가라고 판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김씨와 정영학 회계사의 대화 녹취록에는 김씨가 '곽 전 의원 아들이 아버지에게 주기로 한 돈을 달라고 해서 골치가 아프다'는 취지의 발언이 담겨 있다. 곽 전 의원 측은 녹취록이 사실과 다르며,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도 녹취록의 문제점이 드러났다는 입장이다.

이날 조사는 지난달 1일 곽 전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된 뒤 첫 소환이다. 검찰은 영장 기각 후 김 회장 등을 참고인으로 소환해 곽 전 의원의 영향력 행사 여부 등에 관해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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