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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욱 공수처장. /사진=뉴스1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4일 '고발사주' 의혹에 대한 수사결과를 발표한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 대해 공수처가 어떤 판단을 내놓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수처는 이날 오전 10시30분 경기 과천정부청사 내 브리핑룸에서 고발사주 의혹 수사결과를 발표한다.
2020년 4월 손준성 당시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이 휘하 검사들에게 범여권 인사들을 대상으로 정보 수집, 고발장 작성을 지시한 뒤 고발장을 김웅 의원에게 넘겼다는 게 사건의 골자다. 이 과정에 당시 검찰총장이었던 윤 당선인이 관여했을 것이라는 의혹도 제기됐다.
공수처는 손 검사, 김 의원과 윤 당선인, 한동훈 검사장까지 입건해 수사를 진행했다. 이후 손 검사에 대해 체포영장,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에서 모두 기각됐다. 윤 당선인과 한 검사장에 대해서는 소환 조사를 하지 못했다.
공수처는 지난달 19일 외부전문가들로 구성된 수사 심의기구인 공소심의위를 소집했으나 손 검사와 김 의원을 불기소하라는 권고를 받았다. 이에 따라 입건된 피의자 대부분에 대해 불기소 처분이 내려질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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