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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수억원대 불법정치자금 수수 혐의 이정근 소환

이정근 전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이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으로 소환 조사에 출석했다. /사진=뉴시스

검찰이 공천 등을 대가로 수억원대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이정근 전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을 소환 조사하고 있다. 이 전 부총장에 대한 검찰 수사가 막바지에 달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김영철)는 23일 이 전 부총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전 부총장은 2019년부터 3년간 사업가 박모씨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수억원어치의 금품과 골프채 등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사업가를 통해 여러 다른 사업가들을 소개받아 사업 편의를 봐줬다는 의혹도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특정 마스크업체의 마스크 인허가 과정에 영향력을 미쳤다는 의혹 등이 대표적이다.

이 전 부총장은 2017년 대선에서 문재인 당시 더불어민주당 후보 선대위 부본부장을, 올 초 대선에서 같은 당 이재명 후보 선대위 부본부장을 지냈다. 2016년과 2020년 총선과 올해 3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등에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서울의 한 지역구에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검찰의 이 전 부총장 소환 조사는 지난달 18일 이 전 부총장과 관련자들의 주거지와 사무실 압수수색 이후 한 달여만이다.

검찰이 피의자 신분으로 이 전 부총장을 소환하면서 이르면 다음주 초 결론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통상 참고인성 피의자가 아닌 범죄혐의가 명확한 피의자의 경우 당사자 소환조사는 최종 변론으로 볼 수 있다.

이 전 부총장은 이날 오전 9시쯤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해 기자들을 만나 "분쟁 상대방과 민·형사 소송을 수개월째 진행 중"이라며 "제기된 여러 의혹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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