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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전직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 씨가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4.3.21/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서울중앙지법 김미경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4시부터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오씨에 대해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오씨는 이날 오후 3시53분께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면서 '마약은 언제부터 투약했느냐', '선수 시절에도 투약했었느냐', '증거를 숨기려고 탈색과 제모를 한 것이 맞느냐', '수면제를 대리 처방받았다는 것이 사실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았다.
오씨에 대한 구속여부는 이날 저녁 혹은 다음날 새벽 결정될 전망이다.
경찰은 지난 10일 오전 오씨와 함께 마약을 투약했다는 여성의 신고에 따라 그를 마약 투약 혐의로 임의동행해 간이시약 검사를 실시했다. 오씨는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와 귀가했었다. 이후 경찰은 추가 단서를 확인해 지난 20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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